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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오승훈)는 가을이 시작되는 9월에도 여름철 강우로 지반이 약해진 지역에서 산사태·낙석이 발생할 수 있다며 풍수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 강원소방본부 예방안전과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9월에 발생한 도내 풍수해 관련 출동은 총 186건이다. 유형별로는 호우 관련 사고가 145건(78.0%)으로 가장 많았고, 산사태·지반약화 34건(18.3%), 강풍 7건(3.8%) 순으로 나타났다.
○ 실제로 지난 4일 홍천군 서면 모곡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산비탈의 암석과 토사가 흘러내리고 컨테이너 1동이 매몰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는 추가 붕괴에 대비해 주민 17명을 대피시키고 파이어라인 설치 등 현장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 산사태는 집중호우가 내리는 동안뿐만 아니라 비가 그친 뒤에도 약해진 지반이 무너지면서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산비탈이나 급경사지, 축대·옹벽 주변에서는 작은 균열이나 낙석도 대규모 붕괴로 이어질 수 있어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 주요 위험징후는 ▲산비탈에서 돌이 구르거나 흙이 흘러내리는 현상 ▲땅이나 옹벽에 균열이 생기는 현상 ▲경사면에서 평소 없던 물이 솟아나는 현상 ▲나무가 기울거나 땅이 울리는 소리 등이다.
○ 이러한 징후를 발견하면 현장을 직접 확인하려 하지 말고 산비탈과 계곡에서 신속히 벗어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119에 신고해야 한다. 호우 시에는 하천변과 급경사지, 축대·옹벽 주변의 접근을 피하고 침수된 도로나 지하차도에는 진입하지 않아야 한다.
○ 오승훈 강원소방본부장은 “풍수해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 집 주변 배수로와 축대·옹벽을 점검하고 대피장소와 이동경로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며 “기상특보가 발표되면 재난문자와 마을방송을 수시로 확인하고, 위험지역 주민들은 안내에 따라 신속히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