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05
홍천소방서, 2024년도 한해 출동 건수 1만여 건...전년 대비 증가세 뚜렷
홍천소방서(서장 김숙자)는 2024년도 한 해 동안 화재, 구조, 구급 출동 건수가 총 10,102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하루 평균 약 28건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화재정보시스템 및 구조구급정보시스템의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화재 건수는 145건으로 2023년 대비 14건 증가했으며, 재산 피해액도 약 1억 2천만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인명 피해는 2023년 대비 1명이 감소했지만,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전체 화재의 43%인 62건을 차지하며, 2023년 47건 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홍천소방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 교육과 홍보 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구조 출동 건수는 1,655건으로, 2023년 1,588건 대비 약 4.2% 증가했으나, 구조 인원은 총 251명으로 2023년 대비 3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속한 출동과 구조 활동의 효과성이 높아졌음을 시사한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교통사고 구조 인원이 6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고립사고 51명, 산악사고 37명, 수난사고 20명, 기타 83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를 통해 홍천소방서는 다양한 재난 유형별 맞춤형 구조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특히 산악 및 수난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교육과 캠페인을 강화할 예정이다. 구급 출동 건수는 8,096건으로, 2023년 7,805건 대비 약 3.7% 증가했으며, 이송 인원은 총 6,096명으로 집계됐다. 환자 유형별로는 질병 환자가 4,50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고 부상 815명, 교통사고 454명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3년 대비 질병 및 사고 부상 이송 환자가 각각 2.3%, 11%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홍천소방서는 고령자 및 만성질환자 대상 응급 처치 교육을 확대하고, 신속한 응급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김숙자 홍천소방서장은 “이번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시기별 및 유형별 소방 수요와 원인 등을 분석하여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원들의 전문 역량 강화를 통해 군민에게 고품질의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군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화재 예방 및 안전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