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알림마당 메뉴 이미지

자유게시판

  • 저속한 표현, 특정인 비방, 상업적 내용, 불법선거 등은 예고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는 사생활 침해나 부당하게 이용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제44조

제목
RE: 소방이라는 멍에를 진 우리의 삶이 아름다울 때...
작성자
안중석
등록일
2009-12-22
조회수
1020
내용

우선 참 다행이었다는 생각부터 듭니다.  감히 고맙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어릴적 멀리 여행을 다녀오면 어머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먼 길 잘 갔다와서 참 고맙다"라고..

그땐 그게 뭐 어머님이 나에게 고마워 할일 인가 생각했었는데, 제가 그 나이가 되고 보니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이제야 이해가 갑니다.

우리 구급대원들이 안타까운 시간을 보내다가 잘 계시다는 연락을 받았을때 그런 기분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항상 촌각을 다투며 좇기듯 생활하고 있지만 그대들을 믿고 의지하고 밀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잊지 마시기 바라며, 얼마남지 않은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경인년 새해에는 더욱 분발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