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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방청 펌글!
작성자
박 경민
등록일
2008-08-04
조회수
1600
내용
사랑하는 소방의 후배님들이시여! 저는 작년말 퇴직한 여러분들의 선배?로써 30여년을 이조직에서 머물며, 너무도 많은 멸시와 아품을 당하는 우리의 현실을 여러분과 같이 겪으며, “이래서는 안된다, 안된다”고 다짐, 또 다짐을 하며 이 문제를 개선해보자고 뛰어 다니며, 기뿜과 좌절을 숱하게 맛보아온 사람으로 현재 ‘소방발전협의회’ 회장으로 있는 박 명식입니다. 오늘 여러분의 부족한 선배로써 국민의 한사람인 개인의 자격으로 하도 어이가 없는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여러분께 호소하고자 이 글을 올립니다. 이달 들어 벌써 세분의 불쌍한 영혼들이 다시는 못올 길을 떠나가셨습니다. 부산의 故 김 종귀님, 광주동부의 故 이 철권님, 경기의 故 최 영환님, 그 분들이 떠나가신 이유는 모두가 24시간 2교대근무와 비번(휴무일)동원으로 과로가 겹쳐 떠나가신 것입니다. 이러한 일은 남의 일만이 아닌 우리 자신의 일일수도 있는 것입니다. 후배님들! 아주 중요한 문제점을 거론코자 합니다. 지금 이 정부가 들어 서기전(인수위 시절)다행스럽게도 국회 행자위 위원분들께서 여야 구분없이 ‘소방청 독립’을 지지해주시어 거의 성사단계에 있었습니다. 제가 국회 행자위 위원분들을 만나며 호소하고 다녔기에, 그때의 상황을 너무도 잘 압니다. 여러분! 그때 ‘청’의 독립이 안된 이유가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아십니까? 바로 그 당시 차장이던 황모, 변모국장등 우리 고위직들(유감스럽게도 간부후보생)이 자기 몸을 사리지 않코, 욕심을 버리고, 몸을 던져 우리들과 한마음으로 나섰다면 ‘소방청’독립은 이루어졌슴을 장담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저들의 도저히 용서받지 못할 부끄러운 추태로!..... 이 사실은 저들의 어떠한 변명도 필요 없는 것으로, 당시 국회 행자위 간사이셨던 모 의원님이 이 사람에게 하신 말씀으로 그 내용은“솔직히 말하건데, 황모차장, 변모등 높은 자들이라고 나서는 자들을 보아선 절대 ‘소방청’을 독립시켜줄 마음이 없다”그 말씀에 제가 사정을 했습니다.“조직의 실질적 주인인 현장의 대원들을 보아주십시요! 그들이 너무도 불쌍합니다” 더 이상 긴 이야기 하지 않으렵니다. 그런데! 황 정연이란자, 지난 국회 국정감사시, 한나라당 ‘이 상배’의원님의 추상같은 호통에 뭐 마려은 강아지처럼 말한마디 못하고 쩔쩔매던 자, 소방의 앞날을 망친 그자가, 지금 어떤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아십니까? “한국 소방검정공사 사장?”하기야 자기 주제도 모르고 청장후보를 올리라는 ‘대통령 인수위’에 자기들 이름(황모,변모등)을 올린 자들이니 무슨 짓인들 못하리까? 여러분!이 세상이 왜 이렇케 됐나요? 우리의 조직에서나 일어날수 있는 일인가요? 우리들, 소방인들을 얼마나 만만히 보았기에 이런 자들이 자신의 최소한의 양심도 모르는체, 이런 철면피한 짓들을 하며, 또한 이런자를 임명하겠다고 나서는 자는 또 무엇인가? 절대 안됩니다! 이런 행위는 우리가 막아야만 우리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후배님들이시여! 이렇케 사는것이 진정 현명한 삶일까요? 여러분은 피나는 현장에서 자신을 희생하더라도 남의 생명을 살려야 하는 세상이 진정 필요로 하는 사람들일진데! 이런짓을 하는 자들은? 죄송합니다! 이 모두가 못난 선배들의 잘못으로 철없는(현장의 아품도 모르는)자들에게 이 조직의 운명을 맡긴것이 잘못이죠! 그러나 낙심말고 조금만 참아주십시요! 국민들께서는 우리를 믿어주실겁니다. 곧 국회 원구성이 정상화되면 최선을 다하여 우리의 목표(소방청 독립과 현장대원의 처우개선)를 이룰것입니다. 좋은 징후가 보이고 있기에, 한 마음으로 노력하면 가능할것입니다. 119 파이팅! 2008년 7월30일 박 명식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