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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의료정보

제목
유행성출혈열(Epidemic Hemorrhagic Fever)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3-09-06
조회수
1471
내용

1. 정의

고열에 이어 단백뇨나 전신성의 출혈 경향 등을 보이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을 말한다. 한국에서 매년 발생하고 있는 무서운 제 2종 법정 전염병으로, 사망률이 7%나 되며 현재 국제학회에서는 신증후군출혈열이라 부르지만 유행성출혈열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2. 원인

쥐의 배설물에 섞여 있던 한탄바이러스가 공기나 먼지를 통해 인체의 호흡기로 감염된다.

3. 증상

① 잠복기 : 약 2~4주 정도

② 초기증세 : 독감과 비슷하며 전신쇠약, 식욕부진으로 시작하여 고열(40℃), 두통, 복통

③ 3~4일 후 : 눈, 코, 구강, 얼굴 및 가슴 등에 출혈성 반점이 생김. 복통과 심한 요통이 동반되며 간혹 위장출혈로 맹장염으로 오진되는 수도 있다.

④ 일주일 후 : 신장염을 동반하여 심한 단백뇨와 핍뇨기가 오며 혼수상태에 빠지는 경우 도 있다. 이뇨기를 거쳐 회복까지 약 1~2개월이 걸린다.

4. 검사

① 바이러스 분리 검사 : 한타 바이러스를 분리한 경우 양성으로 판정

② 혈청학적 검사 : 특이 lgM항체 검출, 혈청에서 lgG항체가 4배 이상 증가하면 양성

③ 바이러스 유전자 검출 : 혈청 등에서 RT-PCR로 한타 바이러스의 특이적 유전자를 검출한 경우 양성으로 판정

5. 치료방법

특효약이 없으며 발병 초기에 빨리 병원에 가야 하며 출혈이 각종 장기에 일어나기 때문에 절대안정이 필요하다.

6. 예방

① 들쥐나 집쥐와의 접촉을 절대 금해야 하며, 쥐의 서식처를 멀리해야 한다.

(농민, 군인, 토목공사 종사자. 캠핑, 낚시, 골퍼들이 위험군임)

② 예방주사 : “한타박스” 한 달을 간격으로 백신을 2번 피하에 접종하면 약 1년간 면역 효과가 있으며, 1년 후에 재접종하면 한탄바이러스와 서울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