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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별 의료정보

제목
부정맥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3-12-10
조회수
791
내용

1. 정의

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정상 성인의 안정시 심장박동 수는 분당 60회에서 100회 정도이나, 심장 내 전기적 신호의 전달경로 이상, 심장 주위에 이상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빈맥 또는 서맥 등 불규칙한 박동이 발생한다.

부정맥은 서맥성 부정맥, 빈맥성 부정맥 조기 박동 등 크게 3가지로 분류되나 같은 부정맥이라도 다시 여러 형태의 부정맥으로 구분되고 그 예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치료를 결정하기 전에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2. 원인

부정맥은 심장 질환과 동반되는 경우가 가장 많으나 특별한 원인이 없이 발병하는 경우, 전신 질환에서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흔하다.

1) 환경의 변화

스트레스, 카페인 섭취, 음주, 흡연, 불충분한 수면 등

2) 모든 종류의 심장 질환

관상동맥 질환, 심근 질환, 판막 질환, 고혈압 등

3) 심장 수술 후의 부정맥

4) 호흡기 질환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5) 내분비 질환

갑상샘항진증 등

6) 자율신경계 이상

7) 전해질 대사 이상

혈청 칼륨, 마그네슘의 저하

8) 약물

항부정맥제, 항히스타민제, 한약제, 항생제 등

9) 선천성

조기흥분 증후군(WPW-syndrome)

3. 증상

증상들은 사람마도 또 구조적 이상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증상이 없을 수도 있고 심한 경우에는 처음 나타나는 증상이 급사로 나타날 수 있다. 심계항진, 현기증, 실신, 피로감, 운동 시 호흡곤란, 흉통, 흉부불쾌감 등이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증상들이다. 빈맥의 규칙성, 운동과의 연관성 등을 물어보도록 한다. 또한 카페인섭취, 음주, 복용약물, 정신적인 긴장, 흥분 피로와의 연관성 등을 확인토록 한다.

진찰소견상, 동맥의 촉진과 심장 청진에 의해 심박동수와 불규칙성을 발견할 수 있다.

4. 진단

1) 심전도

부정맥을 진단하는데 있어 가장 간단하고 기본적인 방법이다. 증상이 발생했을 때 심전도를 찍는것이 중요하며 표준 12유도심전도나 P파와 QRS군이 가장 잘보이는 유도를 길게 찍은 심전도가 효과적이다.

① 전체적인 율동

율동의 규칙성, 동성인지 이소성인지 관찰

② P파의 모양

동성, 심방성, 방실접합부성의 구분

③ PR 간격의 규칙성

방실 전도 장애의 구분

④ QRS군의 모양, P파와의 관계

심실상성과 심실성의 구분

2) 24시간 심전도 검사

부정맥이 계속 존재하지 않는 경우에 환자의 증상이 진짜 부정맥에 의해 발생되었는지 알아내기 위해 24시간 동안 심전도를 시행하는 방법이다. 하루 24시간 동안 계속 심전도를찍으면서 환자는 휴대한 기록지에 시간, 활동 종류, 증상 등을 기록한다. 어떤 상황에서 부정맥이 잘 발생된다고 환자가 알고 있으면 그런 상황을 검사기간 동안 재현해서 유발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부정맥이 의심이 되나 24시간 심전도에 나타나지 않을 때는 다시 반복할 수도 있다.

① 가끔 나타나는 부정맥의 진단

② 부정맥이 일상 생활에 미치는 영향의 파악

③ 항부정맥제 치료 효과의 판정

④ 인공심박동기의 기능 판정

⑤ 급성 심근경색증 회복기에 향후 급사 위험성의 판정

3) 운동부하 심전도 검사

운동 또는 약물로 유발되는 실신, 심계항진 등의 증상이 있을 때 부정맥과 관련성 판단에 도움이 된다.

4) 핵의학 심근관류 검사

방사선 동위원소를 이용하여 안정시와 심장부하시의 심장의 혈액공급상황을 파악한다.

5) 전기생리학 검사

정맥이나 동맥을 통해 직경 2mm 정도의 여려개의 전극 도자를 동결절, 우심실, 관정맥동, His bundle에 위치시킨 뒤 전기도를 기록하는 관혈적인 검사로서 전극도자절제술과 외과적 수술 시에 필수적인 검사이다. 동기능 부전증후군, 전도장애와 같은 서맥성 부정맥의 진단 및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6) 심초음파 검사

경흉부 심초음파 또는 경식도 심초음파 검사 등을 통하여 심장의 크기, 구조 움직임, 기능 등을 평가할 수 있는 검사방법이다.

5. 치료

1) 카페인 섭취의 감소 또는 절제

2) 알코올 섭취 제한

3) 금연

4) 유발 약제의 사용금지

5) 스트레스 해소

6) 약제 : 베타차단제, 칼슘길항제, 디곡신

7) 항부정맥 약제 : 새로운 부정맥을 유발시키거나 더 심하게 할 수도 있다.

8) 전극도자 절제술 : 빈맥을 가진 환자 중 전기 생리적 검사를 통해 빈맥의 원인을 찾을 수 있고 선택된 환자에서 도자 절제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9) 인공 심박동기 : 지속적이고 증상이 있는 서맥을 가진 환자에서 시술하는 방법

10) 삽입형 제세동기 : 증상을 가진 빈맥중 심실빈맥이나 심실세동을 가진 환자에서 시술하는 방법

대부분 치료가 필요 없는 부정맥이 많으며, 경우에 따라 항부정맥제를 투여하거나 인공심박동기를 부착하는데 특히 모든 항부정맥제는 오히려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는 약들이므로 복용 시의 이득과 위험을 잘 견주어 보도록 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전기생리학 검사가 필요한 경우, 치료를 위하여 전극도자절제술이나 체내 매몰형 심률동전환기, 영구형 인공심박동기가 필요한 경우, 허혈성 심질환과 같은 기질적 심장 질환을 가진 부정맥 환자, 급사를 경험한 후 소생한 환자 등은 심장 전문의에게 의뢰하도록 한다.

※ 본 내용은 참고자료이며,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상담전화 '국번없이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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