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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소방서, 의용소방대 시장전담반 신설로 안전망 강화
작성자
홍천홍보
등록일
2025-03-19
조회수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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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소방서(서장 김숙자)가 오는 319일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을 맞아 홍천읍남성의용소방대 산하에 시장전담반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화재 취약지로 꼽히는 홍천전통시장의 화재 예방 및 대응 능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안전망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홍천소방서에 따르면 시장전담반은 홍천전통시장 인근에 거주하는 홍천읍남성의용소방대원 10명 내외로 구성되며, 반장 1명과 대원 9명 이상으로 이루어진다. 이들은 전통시장 내에서 상시 예방 순찰 활동을 벌이며,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전통시장 내 상주 인원 26명의 안전을 책임지기 위해 구역별로 전담 대원을 지정,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 유도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전통시장 화재는 인명 피해와 더불어 상인들의 생계에도 직격탄이 되는 만큼, 사전 예방과 초동 대응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전담반은 평상시에도 점포 내 전기·가스 시설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시장 내 상인들과 협력하여 자율적인 안전 점검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홍천소방서는 전통시장 내 화재 초기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비상소화장치 2개소를 추가로 신설·설치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비상소화장치는 인근 비상소화전함 등 기존의 소방 인프라와 함께 시장 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장전담반은 화재 발생 시 인근에 설치된 비상소화전함과 지난해 12월 도의회 및 홍천군과의 협업으로 홍천읍의용소방대에 배치된 경형소방차를 활용하여 초기 대응에 나선다. 경형소방차는 폭이 좁은 시장 골목길에도 진입이 가능해, 기존 소방차보다 현장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천소방서는 이번 시장전담반 신설을 시작으로, 관내 의용소방대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남면 시동지대, 모곡 수난전문대, 영귀미 좌운전담대, 내촌 물걸지대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전문 훈련을 실시하며, 지역 단위 소방대의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숙자 홍천소방서장은 전통시장은 다수의 상인과 주민이 이용하는 생활 밀착형 공간으로, 화재 발생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이번 시장전담반 신설을 통해 시장 내 화재 예방은 물론,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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