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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시작"생명 지킨 영웅들, 홍천소방서 하트·브레인 세이버 수상식 개최"
지난 2024년 11월 22일, 홍천고등학교에서 학생들과 소방 교육을 마치고 복귀를 준비하던 구급대원(사 김길회, 박진수)들은 학생이 쓰러졌다는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즉시 학생에게 달려갔다.
대원들은 신속하게 학생 상태을 파악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응급처치 덕분에 학생의 상태가 일시적으로 호전되었으나, 의식을 다시 잃는 위급 상황이 지속되자 대원들은 환자의 빠른 병원 이송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소방본부 구급상황관리센터와 연결하여 헬기를 요청, 환자를 병원에 이송했다.
당시 심장병을 앓고 있었던 고등학교 2학년 송군은 즉각적이고 전문적인 응급처치와 상황판단, 빠른 이송 덕분에 무사히 회복해 현재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다.
홍천소방서는 이처럼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한 대원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해 정기적으로 ‘세이버’ 전수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12일 홍천소방서 서장실에서 2025년 상반기 하트·브레인 세이버 전수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고등학생을 살린 사 김길회 대원, 박진수 대원을 비롯한 장 이태오 대원까지 총 3명이 하트세이버로 선정되었다. 이들은 심폐소생술과 같은 전문적인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손상을 최소화하여 환자가 이상 없이 회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교 이승기 대원은 급성 뇌졸중 환자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평가하여 병원으로 빠르게 이송함으로써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브레인세이버를 수상했다.
김숙자 홍천소방서장은 대원들에게 직접 증서와 배지를 수여하며, “적극적인 구급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대원들의 용기와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