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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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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소방서(서장 권혁범)는 관내 노후 아파트 화재 피난 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17일 A아파트를 대상으로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춘천소방서와 춘천지역건축사회(회장 송성국)의 업무 협약으로 진행되었으며, 옥상출입문 3개소는 사회공헌기금, 1개소는 아파트 자체경비인 장기수선충당금으로 설치하였다.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는 화재 발생시 소방시설과 연동해 잠겨있는 비상출입문을 자동으로 개폐시키는 장치이다. 평상시에는 침입범죄 등 안전사고를 막고, 화재시에는 피난 대피로를 확보하는 기능을 한다.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2016년 2월 이후 건축된 공동주택에는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그 전에 지어진 공동주택 경우 대부분은 이 장치가 설치가 되어 있지 않고, 또한 방범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옥상출입문은 잠겨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같은 상황에서 화재 발생한다면 옥상으로 대피가 불가능하여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춘천소방서에서는 겨울철 화재예방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아파트 중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미설치 대상에 대해 자진 설치 안내문을 전달하고, 안전관리자에게 안전계획 수립 시 자동개폐장치 설치 계획을 포함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취지와 맞게 자동개폐장치를 추가적으로 설치한 아파트 관계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화재발생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아파트에는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