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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19구급대원의 이해할 수 없는 처사
작성자
최규순
등록일
2025-01-27
조회수
181
내용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송정동에 사는 119구급대원의 알수없는 행동을 당한 아들의 엄마입니다.

아들이 1월 23일 밤11시경 차에 필요한 물건을 가지러 아파트 내 지하차고 계단을 내려가다 발을 헛디뎌 계단에서 굴러 다음날 1월 24일 진료를 받았는데 발이 골절되어 곧바로 입원하여 수술한 상태입니다.
.
아들의 말에 의하면 '넘어진 상태에서 일어날 수 없어 한참 만에 겨우 집에 왔다'고 하며 너무 아파하여 제가 집에 있는 압박붕대를 감아준 상태에서 아들이 겨우 잠들었습니다. '아침이면 괜찮겠지' 하는 마음이였는데.......
1월 24일 아침
아들이 발을 움직일 때 자지러지게 너무 아파했고, 본인도 도저히 일어날 수 없고, 발을 디딜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아들이 119를 부르기로 하고, 제가 먼저 출발하여 강릉의료원 응급실에 접수한 상태였는데 아들이 오지 않기에 전화를 했더니 아들한테 황당한 소리를 들었습니다.
"119구급대원이 아파트에 도착해서 하는 말이 가까운 병원에 만 태워줄 수 있고, 강릉의료원에 태워줄 수 없다고 하면서 그냥 가버렸다"는 겁니다.
아픈 환자를 왜 가까이 있는 병원에 만 데려다 줄 수 있다고 하였으며 또 타지역으로 가자는 것도 아니고 구급차로 5분도 안되는 거리의 강릉의료원으로 태워달라고 했는데 119구급차가 아파트까지 와서 움직일 수 없는 아픈 환자를 내버려 두고 간 행동 자체가 이해가 안되고 황당하지 않습니까?
나중에 들어보니 119구급차 이용 시 환자가 원하는 관내 병원에 데려다 준다고 들었습니다.

지금도 그 당시 아들이 움직일 때 너무 아팠했을 모습을 상상이 되고 엄마로서 너무 마음이 아프고 속상합니다.
현재 구급대원의 성함까지 밝히게 되면 피해가 될까 염려되어 올리지 않았지만 포남센터 119구급대원이였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의 직무에 어긋나는 행동이라 생각되며, 앞으로 이런일이 없었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